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진도군이 민선 8기 군수 공약의 일환으로 시행 중인 ‘이동 물리치료 서비스’가 지역 의료 취약 마을 주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66개 마을을 대상으로, 보건소 내 의사와 물리치료사가 직접 마을 경로당을 방문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교통이 불편하거나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고령층을 위해 마련된 만큼,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한 마을 주민은 “예전엔 병원에 가려면 하루를 다 써야 했지만, 이제는 마을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어 너무 편리하다”고 말했다. 관절통이나 만성질환으로 병원 방문이 쉽지 않은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진도군 보건소 측은 “지역 의료 인력 부족 문제에 대응해, 오전에는 보건지소에서 진료를 하고 오후에는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 중”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건강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