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취약계층 아동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운영 중인 ‘디딤씨앗통장’ 사업의 대상 확대에 발맞춰, 오는 6월 5일까지 집중 발굴 기간을 운영하며 신규 가입 아동을 적극적으로 찾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디딤씨앗통장은 아동이 성인이 되어 자립할 때 필요한 학자금, 취업 준비, 주거비 마련 등을 지원하기 위한 정부 주도의 자산형성 지원 사업이다.
아동이 매월 최대 5만 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이에 대해 2배까지 매칭 지원해 최대 월 10만 원까지 적립할 수 있다. 이 적립금은 아동이 18세가 된 후 자립을 위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기존 기초생활수급자 및 보호아동에서 더 나아가 한부모가정 및 차상위계층 아동까지 지원 범위가 크게 넓어졌다. 이에 따라 화순군은 아직 가입하지 않은 대상 아동을 발굴하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집중 발굴 기간에는 대상 가정별로 안내문을 우편 발송하고, 문자메시지를 통해 가입을 독려함으로써 대상자 누락 없이 아동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세심한 안내가 이뤄지고 있다.
임경우 가족정책실장은 “이번 집중 발굴을 통해 지원 대상 아동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라며, 경제적 여건 때문에 꿈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후원 연계와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아동들의 자립 기반을 튼튼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디딤씨앗통장 가입을 희망하는 아동 또는 보호자는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복지로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화순군청 가족정책실 아동친화팀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