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군민들의 건강한 생활 실천을 위해 오는 6월 13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너릿재 옛길에서 ‘맨발 걷기 체험’과 ‘보행 분석’, ‘건강생활 홍보’가 결합된 통합 건강 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걷기 습관과 척추‧관절 건강의 연관성을 바탕으로, 참가자의 보행 자세를 정밀 분석해 개인별 맞춤 운동법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둔다.
최첨단 보행 분석 장비를 활용해 발 압력 분포, 걸음의 리듬, 체중 이동 상태 등을 측정하고, 이를 토대로 전문가가 바른 걸음걸이와 건강한 운동 습관을 지도할 예정이다.
특히, 숲길을 맨발로 걷는 체험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며 힐링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발바닥 감각을 깨우는 맨발 걷기를 통해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건강 습관의 중요성을 체험하게 된다.
행사장에는 금연, 올바른 식생활 등 건강 생활 실천을 유도하는 부스도 운영되며, 체지방 측정, 건강 관련 퀴즈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박미라 보건소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검사에 그치지 않고 군민들이 자신의 보행 습관과 건강 상태를 정확히 이해하며, 일상 속 실천 가능한 건강법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