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오주진 기자 = 전주시가 오는 9월 세계 최초로 개최되는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심판단과 긴밀히 협력하며 공정하고 품격 있는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9일 전주월드컵경기장 내 드론축구 상설경기장에서 대회 심판진의 역량 강화와 공정한 경기 운영을 위해 ‘경기지원단 발대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안승용 대한드론축구협회장, 국제드론축구연맹(FIDA) 국제심판위원회 위원, 경기 심판·위원, 지회장, 심판 연수생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발대식에서는 우수 심판 및 연수생에 대한 시상과 임명장 수여, 심판 선서, 경기지원단 결의 퍼포먼스, 그리고 대진표 및 경기 순서 교육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경기지원단은 단결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국제대회에 걸맞은 공정하고 신뢰받는 심판 운영 체계를 구축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이날 슈퍼파일럿 선발전도 함께 열려 드론축구 최고 조종 실력을 겨루는 선수 30명이 장애물 코스에서 10골을 최단 시간 내에 넣는 기록을 겨뤘다. 치열한 경쟁 끝에 Class40 3명, Class20 3명이 최종 선발돼 대한민국 대표로 월드컵 무대에 오르게 됐다.
안승용 대한드론축구협회장은 “슈퍼파일럿 선발전과 경기지원단 발대식은 월드컵 성공의 출발점”이라며 “공정한 경기 운영과 뛰어난 경기력으로 전 세계 드론축구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겠다”고 말했다.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경기지원단의 체계적인 운영과 공정한 경기 관리는 대회 성공의 핵심”이라며 “최고의 역량 발휘를 위해 경기지원단과 긴밀히 협력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